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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늘어난 체중, 쉽게 빼는 방법



설 연휴 늘어난 체중, 쉽게 빼는 방법

설 연휴 동안 고기, 전 등 이것저것 먹다보면 2~3㎏ 체중 증가는 금방이다. 설날처럼 단기간 폭식으로 찐 살은 상대적으로 쉽게 뺄 수 있다. 단기간 늘어버린 체중, 어떻게 뺄 수 있는지 알아본다.

연휴 뒤 2주 내 살빼기 시작해야

설날에 늘어난 뱃살은 연휴 뒤 식사량만 조절해도 충분히 뺄 수 있다. 단, 설날 찐 뱃살은 연휴가 끝난 뒤 2주일 이내 살빼기를 시작해야 한다. 폭식 때문에 갑자기 늘어난 몸무게는 지방이 아닌 글리코겐의 일시적인 증가 때문인 경우가 많다.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돼 몸 안에 쌓이기 시작하면 살을 빼기 힘들어진다.

몸 속 에너지 역할을 하는 글리코겐은 지방보다 빼기 쉽다. 몸무게 1㎏을 글리코겐에서 빼는데 필요한 칼로리 소비량은 지방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따라서 설 연유에 과식한 영양분을 연휴 바로 뒤에 소비하기 시작하면 적은 노력으로 쉽게 몸무게가 줄어든다.

굶기는 금물…식사량 20~30% 적게

다이어트 첫 보름 동안은 평소 식사량보다 20~30% 정도 적게 먹는다. 이는 몸 속에 축적된 잉여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소비하게 한다. 체중이 회복되면 원래 먹던 양으로 돌아가면 된다.

한편, 무작정 굶는 방법은 가장 빠르게 살을 뺄 수는 있지만 영양실조가 오거나 요요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 기간을 놓치면 단기간에 찐 살들은 진짜 내 살이 되는 것이다.

장마사지 통해 노폐물 빼내기도

한방에서 사용되는 전통적인 해결법도 있다. 한방에서는 단기간 폭식으로 체중이 증가한 상태를 식적(食積) 이라고 부른다. 식적은 먹은 것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노폐물이 몸속에 쌓여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장 마사지 등으로 식적을 깨뜨려 노폐물을 배출하면 살을 빼는데 도움 된다. 장 마사지는 명치와 배꼽을 이은 수직선의 중간 부분을 하루 2회 이상 3분간 양손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거나 그 주위를 원을 그리면서 눌러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