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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과 뱃살
인격과 뱃살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산이나 강으로 피서를 가거나 워터파크로 물놀이를 간다. 새해에 여름을 위해 몸짱을 만들려고 굳게 결심했는데 뱃살을 보니 피서 가기가 꺼려진다.
어떻게 하면 복부지방을 빼서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는가?는 아마도 모든 사람들의 바램일 것이다. 비만은 단지 외형적으로 살이 찌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가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이상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 비만은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질환중의 하나로 분류하고 있을 만큼 현대사회에서 비만은 모든 성인병의 근원이 된다.
특히, 비만은 후천성 당뇨병, 생리불순, 고혈압, 생식기능이상에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심장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는 흔히 배가 나오는 현상을 "인격" 즉, 인분 격납고라고 말하지만, 아래를 쳐다 볼 때 배꼽 아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바로 건강검진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비만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비만을 평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허리와 엉덩이를 줄자로 재서 그 비율이 남자는 0.95 이상, 여성은 0.8 이상이면,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고혈압일 확률이 높고 관상동맥 위험요인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허리둘레가 엉덩이 둘레보다 일정비율 이상 높으면, 우리가 말하는 인격이 너무 많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준다.
성인병을 간접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신체질량지수를 이용하여 평가할 수 있다. 신체질량지수란, 자신의 체중(kg)을 신장(m)으로 나눈값으로 남자는 25, 여성은 27 이상이면 비만으로 평가한다. 예를들어, 체중이 90kg, 신장이 192cm인 사람은 90÷(1.92)으로 신체질량지수가 24.9이 되어 정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본인의 비만여부를 떠나 자신의 신장에 맞는 이상적인 체중을 알고 있으면 체중 감소량을 계산할 수 있다. 이상체중을 구하는 방법은 자신의 신장-100에다 남자는 0.9, 여성은 0.85를 곱하면 된다. 즉, 190-100은 90으로 남자인 경우는 0.9를 곱하면 81kg이 본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체중이 된다.
뱃살을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뱃살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뱃살의 원인은 체질보다는 잦은 음주가 주범이며, 밤늦게 야참을 먹는 것과 같은 나쁜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운동기피증, 폭식, 조급증, 흡연 등이 뱃살의 주요원인이 된다.
자! 그렇다면 뱃살을 빼기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지방을 빼려면 유산소운동을 하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 다양한 운동 종목 중에서 아마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와 달리기이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지방을 태워야 하는데 복부의 근육조직 등은 다른 부위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작고 에너지 소모도 적다. 그러므로 몇 백번의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것보다 조깅이나 빠른 걷기운동을 하는 것이 지방의 소모를 효과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