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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6가지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6가지는 무엇?

 

외모가 중시되는 현대사회에서 너나 할 것 없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해 오히려 살이 더 찌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이 같은 사례를 막자는 차원에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양해야 할 다이어트 방법 6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째, 아침을 굶는 것이다. 중산층을 둘러싼 비만의 저자 매릴린 글렌빌 박사는 "아침을 거르면 나중에 폭식을 하게 된다"며 "아침에 혈당이 떨어지면 나중에 먹는 게 조절이 안 되고 더블모카, 파이 등을 먹는 데 자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 조사센터는 삶은 계란 두 개를 먹으면 배도 덜 고프고 점심도 더 적게 먹게 된다고 조언했다. 다이어트 함정 탈출의 저자 존 브리파 박사는 "아침을 먹을 수 없다면 일어나서 호두나 아몬드를 먹는 것이 폭식을 막아준다"고 밝혔다.

둘째, 주말에 몰아서 먹기다. 왜 폭식을 하는가?의 저자 조 하콤브 영양사는 "주중에 탄수화물 섭취를 적당히 했다고 주말에 몰아먹으면 최대 5kg까지 찔 수 있다"며 "토요일 아침을 잼과 프라이업(영국 음식)으로 떼운 뒤 평상시대로 먹으면 된다"고 언급했다.

셋째, 다이어트 음료다. 하콤브 영양사는 "다이어트 음료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가 설탕보다 1만3000배 더 달 수 있다"며 "칼로리가 없는 단맛을 느끼면 그 단맛에 대한 식욕을 부추겨 더 먹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브리파 박사는 생라임주스나 레몬주스, 코코넛 음료 등을 제시했다.

넷째, 건강음식이다. 피스타치오, 땅콩은 건강한 지방을 포함하고 있으나 칼로리가 상당하고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다는 점이다. 브리파 박사는 "아몬드 날것이나 브라질산 호두는 폭식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것들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섯째, 지방 혐오증이다. 지방 섭취를 줄인다고 고기를 외면하고 케이크, 비스켓, 아이스크림 등만 먹으면 건강에도 안 좋고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살을 뺀 사람들의 경우 하루 칼로리의 30%는 지방으로 섭취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 굶는 것이다. 알렉산더 미라스 런던대 교수는 "대부분 사람들이 격한 다이어트를 오랫동안 계속 할 수 없고 한 번 멈추면 체중이 오히려 전보다 늘어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도 90%가 1년 내에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전미체중조절연구소(NWC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요요현상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78%가 매일 아침을 먹고 75%가 매주 한 번씩 체중을 확인하며 90%가 매일 한 시간씩은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꾸준한 자기관리가 다이어트 성공과 체중 유지의 비결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