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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고 독을 빼는 아침사과 혁명
대장암은 결장암이라고도 하는데 발증 부위에 따라 다른 명칭으로 불린다. 직장암, S결장암 등이 가장 흔해서 이 두 가지가 대장암 전체의 60~70퍼센트를 차지한다.
대장암 발생이 동물성 단백질, 고지방, 특히 소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과 깊은 관련성을 보인다는 것은 여러 가지 연구실험을 통해 분명해졌다. 고단백?고지방 식품을 먹은 사람들의 변에서는 생물 DNA에 변화를 일으키는 변이원성물질이 높은 비율로 발견된 데 반해, 고섬유식이나 채소 위주 식사로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는 검출률이 낮았다.
대장암 발생이 동물성 단백질, 고지방, 특히 소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과 깊은 관련성을 보인다는 것은 여러 가지 연구실험을 통해 분명해졌다. 고단백?고지방 식품을 먹은 사람들의 변에서는 생물 DNA에 변화를 일으키는 변이원성물질이 높은 비율로 발견된 데 반해, 고섬유식이나 채소 위주 식사로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는 검출률이 낮았다.
쥐 실험에서도 이러한 점을 증명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가장 강력하게 대장암 발생에 특이성을 나타내는 화학발암제 디메틸하이드라진을 투여했을 때 대장암 발생률은 고단백·고지방식을 한 쥐 그룹에서 높고, 표준지방식 그룹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단백질에 함유되는 메티오닌은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로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탄 고기 같은 단백질의 열분해 산물에서는 강력한 변이원성을 나타내는 물질이 확인되었는데, 변이원성물질을 첨가한 먹이를 먹은 쥐에게서 대장암이 높은 비율로 발병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변이원성물질이 검출되는 피험자에게 비타민 C나 비타민 E를 복용하게 하면, 변 속의 변이원성물질이 매우 줄어든다는 사실은 예방적 측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장내 세균이 음식에 함유된 성분이나 내인성 물질을 이용해서 발암물질을 생성하기도 하고, 반대로 발암물질을 무독화시키기도 한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예를 들면 메티오닌은 어떤 세균에 의해 발암성이 있는 S-에틸아날로그로 바뀐다. 아황산·2급 아민·3급 아민·요소·구아닌 등으로부터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이 생성되는데, 그 생성량은 기질이 되는 단백질·지방·질산염의 섭취량에 좌우된다.
한편 림프구나 백혈구가 병원균을 공격할 때는 활성산소나 면역 억제물질이 생성된다. 이때 사과의 식이섬유인 사과 펙틴을 섭취하면 병원균을 내놓는 암모니아 등의 유해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에 병원균이 줄어들고, 따라서 활성산소 감소는 물론 항암력 증진의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