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정보

≤살찌는 이유 '집'에 있었다? 체크사항 ≥

  살찌는 이유 \'집\'에 있었다? 체크사항 ≥ 


 


 


다이어트를 결심한 날이면 하필 온 가족이 집 안에 냄새 가득 피우면서 고기를 구워 먹는다.


 오랜만에 트레드밀에 올라 운동 좀 해보려고 했더니 빨래가 주렁주렁 널려 있다.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살 찌는 이유가 혹시 집에 있는 건 아닐까? 우리 집이 나를 살찌게 하지 않는지 점검해 보자.


 



 


Full house 1 움직임이 최소화된 집 안 환경




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자가용으로 출근하고,  회사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 자가용으로 퇴근하는 사람은 하루에 몇 걸음이나 걸을까? 일부러 시간 내서 운동하지 않는 이상 몸을


움직일 일이 많지 않다. 운동량이 적다고 해서 끼니를 거르거나 적게 먹지 않으니 영양이 넘쳐 살찐다.


집에서도 마찬가지다. 움직이려고 의식하지 않는 한 소파에 앉아 TV 보며 끊임없이 간식을 먹는다.


 “요즘 사람들은 안 움직이려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비만의 주요 원인이다.


집 안 환경을 바꿔서라도 몸에 밴 습관을 고쳐야 한다.




 


Full house 2 인스턴트 식품과 간식거리가 가득한 부엌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가족 건강을 생각하면 부엌이 건강해야 한다.


집에 먹을 것이 인스턴트 식품뿐이라면 하루 세끼 식사를 챙긴들 건강해질 수 없다.


부엌에서 유해 식품을 없애고, 건강을 위해 영리하게 저장하자.




 


01 식탁 위에 올려둔 간식거리




언제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식탁 위에 간식거리를 내놓는 집이 있다.


음식이 눈에 띄면 배고프지 않아도 하나씩 집어 먹게 되는데, 이는 음식에 대한 조건반사 때문이다.


 음식은 ‘먹을 것’이라는 인식이 이미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먹을 것을 보기만 해도


시각적 자극이 식욕을 깨운다. 당장 먹지 않아도 음식에 대한 욕구가 저장됐다가 다시 분출한다.


시각적 자극이 아예 없도록 안 보이게 하는 게 상책이다. 다이어트할 때는


당근, 오이, 파프리카, 샐러리 등 채소 스틱과 물 정도만 준비해 두고 먹자.


말린 과일은 당분이 많아 적절치 않다. 건강을 생각하면 호두·잣·아몬드·땅콩 등 견과류도 좋지만,


 많이 먹는건 좋지 않으므로 하루에 한 줌 정도만 먹자.




02 냉장고 속에 가득한 탄산음료와 주스, 간식




배고프지 않아도 심심해서, 또는 허전해서 습관적으로 냉장고 문을 여는 경우가 많다.


냉장고가 가득 차 있으면 언제든 음식을 꺼내 먹을 수 있다. 당분 함량이 높은 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이라면 더욱 그렇다. 단맛은 단맛을 부르니 당분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으면 사러 나가는 것이 귀찮아 적어도 한두 번은 참게 된다.




03 대형 포장, 번들 구성된 가공식품




대형 포장이나 번들 구성은 음식의 적당량에 대한 관념을 희미하게 만든다.


 음식이 많으니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일종의 지원사격을 한다. 많이 있으니 헤프게 먹고,


 유통기한 등을 생각해 자주 먹는 게 사람 심리다. 반대로 소용량 포장 제품은 구매를 적게 하고


 결과적으로 먹는 양도 줄어든다. 적게 있으니 아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04 큰 그릇에 담긴 음식




미국 코넬대 브라이언 원싱크 교수가 <미 예방 의학 저널>에 실은 논문을 보면 아이스크림을


큰 그릇에 담아 제공했을 때 섭취량이 31% 늘었고, 큰 스푼을 사용하는 사람이


작은 스푼 사용자보다 14.5% 더 많이 먹었다. 큰 스푼에 큰 그릇을 사용하면 작은 그릇과


작은 스푼을 이용했을 때보다 아이스크림을 57% 더 많이 먹었다. 뇌가 느끼는 포만감은


실제 음식의 양뿐 아니라 시각적인 효과도 작용한다. 같은 양이라도


큰 그릇에 담으면 음식량이 적어 보인다. 그 때문에 먹는 양도 늘어난다.



 


Full house 3 큰 옷으로 채워진 드레스룸




다이어트의 목적 중 하나는 예쁜 옷이다. 대부분 몸에 옷을 맞추지만,  예쁜 옷을 사두고 옷에


 몸을 맞추면 다이어트 동기가 부여된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는데 뚱뚱할 때 입던 편안한 옷을 계속 입거나


그대로 두면 마음이 다시 느슨해질 수 있으므로 치우자. 박용우 원장은 “날씬할 때 입던 옷을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 두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살을 빼서 바지가 헐거워지면 당장 치수 맞는 옷으로 바꿔 입자. 그래야 자칫 느슨해지는


 마음을 잡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단, 다이어트 강박증이 심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옷 맞춤 다이어트는 조심스럽게 시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