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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노리는 당신, 다이어트 원칙


☆ 여름 노리는 당신, 다이어트 원칙 ☆



2주 완성 다이어트, 15일 10kg 폭풍감량과 같은 문구가 날이 따뜻해지니

슬슬 등장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당연히 옷이 얇아지고 노출이 심해지니 남녀

가릴 것 없이 체중-몸매 관리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4~5월은 실제적으로 피트니스

센터의 회원등록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다이어트는 언제

시작해야할까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셨겠지만 전문가들에게 질문을 던지면

하나같이 다이어트는 평생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생활습관 전반을 조금씩 바꿔서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특정한 시기를 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1. 급하게 빼려는 체중, 더 빨리 돌아온다


오랜 기간을 걸쳐 형성된 습관, 체형, 체질을 단기간에 변화시키는 것은 사실상

도둑 심보에 가깝습니다.
유전적인 원인도 물론 있겠지만, 현재 자신의

생활습관-체형-체질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스무 살의 청년이라고 해도 20년간 쌓아온 생활패턴과

그로 인해 불어난 체중을 단 몇 주 만에 변화시키는 것은 무리입니다.

적어도 1년 이상은 바라보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몸무게가 빠지면서 체형이

보기좋게 변합니다.
길면 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그리 긴 시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장이 급한 분이라면, 일단은 지금 당장

시작해서 3개월 정도를 바라보고 식이조절-운동을 병행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3개월로 설정한 이유는 첫째, 식습관의 변화가 어느 정도 정착되는 시점이며

둘째, 다이어트 초기의 감량 속도가 줄어들면서 자신이 넘어서야 하는 벽을

맞닥뜨리게 되며 셋째, 몸이 운동에 적응하면서 운동강도를 조금씩 높여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2. 다이어트 식이조절은 방어가 우선


다이어트를 생각하면 무조건 굶는 것, 적게 먹는 것을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접근법입니다.
평소에 필요이상으로 많이 먹었기 때문에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맞지만, 이것을 굶는 것으로 해석하거나 평소 섭취량의 50%이하로 제한하는 등

극단적인 단식/절식을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평소 섭취량의 70~80% 수준을

 유지하면서 나눠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하루 세끼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각 끼니마다 1/3씩 먹는 것을 일단 추천합니다
. 아침을 꼭 챙겨먹는 습관을

들여야 점심-저녁의 폭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저녁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현대인의 생활패턴 상 저녁식사에 하루 총 섭취량의 50%를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형적인 과식의 패턴입니다. 또한 저녁식사 후에는 별다른

 신체활동없이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녁식사는 특별히 신경을

써서 1/3 양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사중간 간식은 허기를 달래는

정도로만 먹습니다. 배를 채우겠다는 생각으로 먹기 시작하면 한 끼 식사와

맞먹는 양을 먹을지도 모릅니다. 간식으로는 견과류, 과일 1/2개~1개, 고

구마, 계란 등을 추천합니다.
다이어트 식이조절은 방어라 할 수 있습니다.

먹어서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살이 찌지 않도록 먹는 것이 핵심입니다.

살이 찌는 음식을 구분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 단 것 ▲ 짠 것 ▲ 튀긴 것을 기본적으로 피하면 됩니다.

밀가루 음식의 경우 잘 가려서 먹으면 딱히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밀가루 음식은 탄수화물을 초과로 공급하는 군것질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